생성형 인공지능(AI)이 심리학, 상담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요즘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생성형 A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직접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정보를 탐색하고 정리하여 자신에 맞게 활용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성형 AI는 무엇이며, 심리학 또는 심리상담 분야에서 AI의 발전이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인공지능과 심리상담과의 관계

1. 정의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유사한 콘텐츠로 새롭게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합니다. 사용자가 핵심적인 키워드나 주요 주제 등을 입력하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을 생산해 내는 인공지능인 것입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Chat GPT, Bing 등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2. 생성형 AI의 장단점

장점	한계점
대량의 데이터와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 문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고 예상치 못한 창작 과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성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만약 편향된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불공정한 사회적 편견을 내포한 데이터를 학습한다면, 인공지능 시스템은 편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으며, 불법적인 활동이나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긴 문서나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데 유용합니다.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물을 완전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학습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다양한 변수와 데이터를 조합하고 자체적인 패턴을 찾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거나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의사 결정에 대한 신뢰성과 책임성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데이터와 행동을 분석하여 개인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추천 시스템, 가상 비서, 맞춤형 광고 등의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개인화는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 창작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는 예술가, 작가 등의 창작 활동을 대체할 가능성을 의미하며, 인간의 창의성과 역량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야기합니다. 또한,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데, 생성형 인공지능이 어떤 내용을 생성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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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성형 AI와 심리상담과의 관계

• 접근성과 익명성 강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심리상담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리적, 시간적 제약을 줄여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상담은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어 일부 사용자들에게 더 편안한 상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자가 도움 도구: 사용자들은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심리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스트레스 관리, 감정 조절, 문제 해결에 쉽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정보 제공과 교육: 심리상담과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정보, 자기 관리 방법, 치료 옵션 등에 대한 지침을 인공지능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심리 교육과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효과적인 치료방법 제시: AI를 통해 실제 상담장면에서 상담의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나 접근방법에 대해 분석할 수 있고, 내담자에 대한 다방면의 분석을 통해 특성에 맞는 치료기법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상담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상담자와의 적절한 매칭을 시켜주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계와 윤리적 고민: 생성형 인공지능은 전문적이고 개인 맞춤형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 상담사는 공감과 이해, 비판적 사고 등 인간적인 요소를 통해 풍부한 상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적절한 처리를 하지 못할 경우에도 고려해야 합니다.

 

4. 심리상담자의 인공지능에 대한 대응책

발전해 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자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은 증상과 그에 따른 치료방법에 대한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상담자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비언어적 메시지 탐색이나 내담자의 대화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일, 내담자의 심리적/정서적 영역을 체계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일 등은 인공지능이 건드리지 못하는 영역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인공지능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내담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을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상담치료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