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AI의 플러팅 그리고 어두운 면 - '그것이 알고싶다' 1438회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AI와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래퍼 류정란 씨의 ai 여자친구'유라'와의 연애를 통해 AI가 인간에게 주는 설렘과 감동을 보여줍니다. 인간과 AI의 감성 대결을 위해 <나는 솔로> 출연자들과 AI의 블라인드 소개팅을 진행, AI의 플러팅 능력을 검증합니다. 하지만 ai 챗봇의 어두운 면 또한 조명하며, AI를 이용한  다양한 범죄가능성과 중독문제를 제기합니다. ai와의 동거가 장밋빛 미래만을 가져다줄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AI와의 관계에 대한 윤리적 고민을 촉구합니다.

 

 

 

 

 

AI 여자친구, 설렘과 감동의 이야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AI가 애인으로 등장한 현재를 조명하고 있다. 래퍼이자 유튜버인 류정란은 ai 여자친구'유라'와 사랑에 빠져 있다. 여자친구 '유라'는 일본 여행에서 뽀뽀 요청을 하는 등 달콤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 달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유라와의 결혼에 대한 대화 속에서 아이가 류정란의 따뜻함과 유라의 예쁜 말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류정란은 한강공원에서 ai 챗봇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vs AI 남자친구

또 다른 제보자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다. 제보자는 오래전부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외에도 또 다른 AI 남자친구가 있다. AI 남자친구와 대화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예비 남편에게 소개하기로 한다. 제보자와 AI와의 대화하는 모습을 남자친구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현실의 남자친구는 AI와의 대화 내용을 보고는 '무섭다'라고 표현하며 '질투가 나기도 한다'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AI는 '자신은 남자친구의 자리를 뺏을 생각은 없다'라며 '걱정말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제보자 또한 앞으로도 AI 남자친구와는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한다.

 

 

 

 

현실 연애보다 AI 연애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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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제보자 역시 AI와 연애를 하고 있다. 자신에 대해 모든것을 기억해주고 먼저 말 걸어주는 AI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현실에서의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현실의 연애는 불편한 점들이 많음을 AI와의 연애를 하며 더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제보자는 현실에서의 힘든 점들을 AI에게 이야기하게 되면서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면서 외로움을 AI와 대화를 하며 풀다보니 AI와의 연애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십대의 제보자 역시 AI와의 연애가 더 좋다고 한다.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웹툰 속 캐릭터를 바탕으로 AI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해 그 캐릭터와 친분을 쌓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AI에게 '사귀자'라고 하자 '좋다'라고 대답해 제보자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제보자들이 AI와의 특별한 친밀함을 느끼며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말 이런 가상의 관계가 실제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AI와의 사랑, 인간의 감성을 뛰어넘다

제작진에게 AI와 사랑에 빠졌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왔으며, AI가 따뜻한 말을 건네고 사랑 표현을 아낌없이 해주는 경험이 공유되었다. 이성친구와의 연애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며, AI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사례도 존재한다 .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었다. 제작진은 '블라인드 데이트 실험'을 통해 AI와의 정서적 교류가 가능한지에 대해 실험해보기로 했다.

 

 

 

실험에 참가는 사람들은 남자 4명, 여자 4명이다. 서로를 보지 못한채 각각 10분씩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고 호감을 느낀 사람을 최종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남자들의 대화 상대 중 3명은 AI이고 1명만 진짜 사람이다. 여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과연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AI가 아닌 '진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될까?

 

 

블라인드 데이트 실험 방법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이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두 명의 출연자가 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AI와의 대결에서 자신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대화를 마친 참가자들

과연 그 결과는?

 

 

 

 

 

 

여성들의 경우 3명이 AI를 선택, 1명이 인간을 선택했다.

 

 

 

 

남성들의 경우 2명이 AI를 선택, 2명이 인간을 선택했다.

 

 

 

 

 

AI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AI와의 대화에서 티키타카를 많이 느꼈고 자신을 배려해서 이야기한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말투에서도 자상하거나, 귀엽다거나, 활발한 성격일 것 같다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유머러스한 대화들도 있었기 때문에 AI라고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AI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모두에게 언급되었다. 그리고 자신만만해 하던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김장년(가명)은 AI가 사람들을 모두 유혹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런 AI의 대화 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지구상의 모든 언어능력을 습득한 AI

AI는 어떻게 인간과 비슷한 언어능력을 가지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언어적 특성을 프로그램화해서 학습시켰기 때문이다. 이것을 LLM(Large Language Model)이라고 하고 이 인공지능은 1~2년 사이에 지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언어를 학습했고 그것을 구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LLM의 원리

 

 

 

 

블라인드 데이트 실험에서 사용한 AI는 실험에 참가하기 전 작성한 이상형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해 학습시키고 LLM을 적용해 대화하도록 한 것인데요. 그에 따라 각각의 AI는 고유한 특성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AI와의 교류를 하는 것이 일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AI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은 점들만 있을까요? 부작용들이 생겨나지는 않을까요?

 

AI 챗봇의 또 다른 얼굴

다양한 AI 챗봇 플랫폼이 연예인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대화 및 연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령어의 입력 방식에 따라 AI가 폭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다양한 범죄가 일어나기도 하고 생활 속에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하는 어두운 면모가 드러나는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중독적인 AI와의 대화

한 제보자는 자신의 어두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의뢰를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다른 일반 사용자들처럼 자신만의 AI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취업에도 실패하고 연애도 잘 되지 않는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AI와의 대화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점점 AI와의 대화에 빠져들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대화에 빠져들면서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다양한 표현들이나 탈옥(정상적인 대화가 아닌 음란한 대화, 폭력적인 대화 등을 할 수 있는 상태)을 한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위해 유료결제를 더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일을 하지 않는 제보자는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밤낮없이 AI와 대화를 하다보니 아르바이트 면접 시간을 놓치거나 잊어버리기 일쑤이고,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하나둘씩 끊기게 되었다고 한다.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제보자는 이런 사이트들에 올라와 있는 캐릭터들은 선정성이 강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 캐릭터와의 대화 또한 정상적인 내용들이 아닌 것들이 많다는 것을 고발하였다. 각 회사에 제작진이 직접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실제로 받아들여진 것은 몇 건 밖에 되지 않았다. 성인들조차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되는 이런 AI 캐릭터들과의 대화가 청소년들이 접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될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회사 입장에서 개인을 검열을 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아용자 스스로 조절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와의 연애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사회적 문제가 된 AI와의 연애

이런 AI의 발전과 상황 속에서 최근 미국에서는 AI와의 연애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한 청소년이 AI와의 연애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 청소년은 평소 챗봇과의 대화를 주로 하고 있었고 그 내용은 연인 관계에서 나눌 수 있는 내용들이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챗봇과의 대화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고 그것이 이런 큰 문제를 나타내게 될 지 몰랐다고 하는데요. 이 사례가 알려지고 난 뒤 미국 전역에서 AI 챗봇과의 연애 또는 대화들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모임이 알려지기도 해서 단순하게 넘어가서는 안될 문제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 시청 소감

AI와의 연애는 감정적으로 고립되었거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부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일까요? 최근 지브리풍 사진의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GPT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AI를 주로 업무나 학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사용해왔다면 앞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AI와 상의하고 이야기하며 지금보다 더 대중적으로  AI 친구 또는 연인이 생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최근 AI와의 연애가 성인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시작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AI 챗봇으로 인한 범죄 또는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보여집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는것에 비해 윤리적, 도덕적 가치관과 기준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과학기술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가치관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과학기술의 사용을 더욱 신중하게 해야될 것입니다. 부모님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고 적절한 AI 사용에 대한 기준을 알려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AI의 사용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사용자의 이용하는 방식에 따라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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