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5의 광장공포증의 주요 증상 및 임상적 특징, 치료 방법과 진단 사례(예시) 알아보기

광장공포증(Panic Disorder)은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공포와 공포를 유발하는 신체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입니다. 아래는 DSM-5 기준에 따른 광장공포증의 주요 증상 및 임상적 특징과 치료방법, 치료사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agoraphobia

 

1. 주요 증상

반복되는 갑작스러운 공포 발작: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강한 공포나 불안의 감정을 경험합니다. 이 발작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짧은 기간 동안 최대치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사라집니다. 신체적 증상: 공포 발작 중에 신체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심장 박동 증가, 숨 가쁨, 발한, 땀 등을 포함합니다.

 

2. 임상적 특징

공포 발작의 예기치 못한 발생: 광장공포증 환자는 언제든지 갑작스러운 공포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예고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발작 후의 우려와 예방적 행동: 공포 발작 후에는 추가적인 공포 발작을 경험할까 봐 우려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피할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 장애: 광장공포증은 사회적 활동과 일상적인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일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제한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음의 상황 중 2가지 이상에서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황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열린 공간에 있을 때, 폐쇄된 공간에 있을 때, 줄을 서거나 군중 속에 있을 때, 집 밖에 혼자 있을 때입니다.  

 

3. 치료방법

1)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인지요법(Cognitive Therapy): 광장공포증은 자신의 공포에 대한 비합리적인 생각과 신념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지요법은 이러한 비합리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수정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개인은 공포와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을 확인하고 대안적인 긍정적인 사고로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행동요법(Behavioral Therapy): 행동요법은 광장공포증의 증상을 다루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위해 노출요법(Exposure Therapy)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여 개인이 공포에 직면하고 그것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약물 치료: 광장공포증의 증상 완화를 위해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의사 또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한 후 적절한 약물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인지 재구조화: 이 방법은 환자의 비합리적인 생각과 신념을 확인하고 재평가하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환자는 자신의 공포 관련 생각을 분석하고 대안적인 긍정적인 생각과 신념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비합리적인 사고 패턴을 변화시키고 적응적인 사고방식을 강화합니다.

4)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광장공포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인지행동치료, 인지 재구성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의 접근법이 사용됩니다. 환자는 공포 상황에 직면하면서 심리적인 지원과 조언을 받으며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는 개인 또는 그룹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환자의 개별적인 요구와 상황에 맞추어 적용됩니다.

5) 대처기술 학습

호흡 조절 기술(Breathing Control): 광장공포증 발작은 호흡 곤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 조절 기술은 개인이 발작 시 조절되지 않은 호흡을 조절하고 심신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근육 이완 기술(Muscle Relaxation): 광장공포증 발작은 신체의 긴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 기술은 개인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적인 편안함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교육(Positive Self-Talk): 개인은 자기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 확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교육은 공포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자기 효능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진단 사례(예시)

환자 A는 광장공포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35세 남성입니다. 그의 주요 증상은 넓은 공간에서 갇히거나 이동하는 것에 대한 강한 불안감과 공포입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는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어려워지며, 현실감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치료 과정에서는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요법을 중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환자 A는 자신의 공포에 대한 비합리적인 생각과 신념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비합리적인 생각을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적 사고 패턴을 학습했습니다.  다음으로, 노출요법이 적용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현실적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하여 넓은 공간에 대한 불안을 조금씩 견딜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공간을 더 넓게 확장하고, 주변 환경에서 안전한 요소들과 함께 노출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 A는 호흡 조절 기술과 근육 이완 기술을 활용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처기술 학습도 병행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교육을 통해 환자 A는 공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자기 대화로 대체하고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켰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 A는 노력하며 점진적인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처음에는 공포에 대한 불안이 심했으나, 치료의 지속적인 지원과 안전한 환경에서의 노출을 통해 공포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 A는 넓은 공간에서도 조금씩 더 안정감을 느끼며 일상생활을 보다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