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지속적으로 재현되는 증상들을 포함합니다. 다음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과 임상적인 특징,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 진단 사례를 예시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주요 증상
주요한 증상은 외상 경험을 재현한다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는 외상적인 사건을 다시 경험하거나 그 기억을 강하게 상기합니다. 이는 압도적이고 생생한 기억, 악몽, 번쩍임, 귀에 들리는 이해하지 못하는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강한 회피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외상적인 기억, 상황, 사람 또는 장소와 관련된 회피 행동을 보입니다.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 외부 세계와의 감정적 격리, 외상 경험에 대한 회상을 피하는 경향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부정적인 인지 및 기분 변화로 인해 환자는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 개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에는 외상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비관적인 사고, 스트레스, 무기력, 쾌감 감소, 두려움, 짜증, 쉽게 경련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과 기분 변화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경계성 및 과도한 반응을 보여 환자는 주변 환경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며, 외상과 관련된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쉽게 놀라거나 겁먹고, 수면 장애를 겪거나, 높은 경련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임상적 특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일정 기간 동안(최소한 1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수개월에서 몇 년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개인의 일상 기능에 기능적인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시 말해 학업, 직장, 사회적 관계 등에서 업무 또는 대인 관계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다른 증상들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우울, 불안, 알코올 및 약물 남용, 자해, 자살 시도 등 다른 정신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
1)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인 CBT는 이 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접근법은 환자의 부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둡니다. CBT는 외상 경험에 대한 심리적 대처 전략을 가르쳐주고, 회상과 불안을 다루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2) 자아-공명치료(EMDR): 자아-공명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 접근법은 외상적인 경험을 가볍게 회상하며, 동시에 안전한 환경에서 외부 자극에 집중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외상에 대한 감정적인 부담이 감소하고 재처리가 이루어집니다. 3) 약물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우울제, 항불안제 또는 안정제 등의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의 심각성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3) 그룹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과의 그룹 치료는 상호 지원과 이해를 제공하여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룹 치료는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전문가의 지도하에 다양한 치료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사회적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는 가족, 친구, 사회적 지원망과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환자에게 지지와 안정감을 제공하고 회복 과정을 지원합니다.
4. 발병 원인
가장 큰 이유는 외상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흔히 외상적인 사건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상적인 사건은 심리적으로 충격적이거나 위협적인 사건으로서 개인의 생명 또는 신체적 무결성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폭력, 성폭력, 전쟁, 사고, 자연재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또는 사건에 대한 해석 또는 극복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소, 성격 특성, 기존의 정신질적 문제, 어릴 때의 외상 경험 등 다양한 원인이 포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병은 외상 경험에 대한 대처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외상 경험과 관련된 감정, 기억, 자극을 회피하거나 억누르는 경향이 있는 경우, 장기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지원의 부족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족, 친구, 사회 지원망과의 연결이 부족하거나 지원이 부적절한 경우, 스트레스 처리와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인 요인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에 일부 기여할 수 있습니다. 뇌 구조와 기능의 변화, 호르몬 분비의 이상, 유전적인 취약성 등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5. 진단 사례(예시)
환자 A는 과거에 군대에서 전쟁 경험을 한 경찰관입니다. 전쟁에서는 극도로 위협적이고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으며, 총격과 폭발 등의 외상적인 사건을 목격했습니다. 외상 경험 이후로 A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경험하였습니다. 1) 외상 경험의 재현: A는 극도로 생생하고 압도적인 외상적인 기억을 자주 회상합니다. 전쟁에서의 장면들이 눈앞에서 반복해서 펼쳐지고 생생하게 그때의 장면들의 소리를 경험합니다. 2) 회피 증상: A는 전쟁과 관련된 상황, 장소, 사람들을 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전쟁 경험과 관련된 대화, 영화, 뉴스 등을 피하거나 회피합니다. 3) 부정적인 인지 및 기분 변화: A는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 개념을 형성합니다. 이에 따라 외상 경험에 대한 비관적인 사고, 스트레스, 무기력, 두려움, 짜증 등 부정적인 감정과 기분 변화를 경험합니다. 4) 과도한 경계성 및 과도한 반응: A는 주변 환경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며, 전쟁과 관련된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합니다. 쉽게 놀라고, 겁먹고, 높은 경련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 A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접근법들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를 적용합니다. A에게 CBT를 적용하여 외상 경험에 대한 심리적 대처 전략을 가르치고, 외상 관련 회상과 불안을 다루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아-공명치료(EMDR): EMDR을 통해 A의 외상에 대한 감정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재처리를 돕습니다. 추가적으로 A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의약품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A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다른 사람들과의 그룹 치료를 제공하여 상호 지원과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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